유해 환경 개선 업무 착수
제주특별자치도는 원도심 일대 제주시 무근성 7길 일대에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옛 탐라의 숨결을 되살린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북초등학교 주변 무근성 7길 일대는 제주시 원도심 지역의 상징적인 곳이다. 옛 제주성이 허물어진 곳에 생긴 골목길이자 지금은 지역 주민들의 주요 통행로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 일대는 유흥업소가 밀집돼 있어 지역주민들이 환경 정비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총 1억6000만원을 투입해 유해 환경 개선 업무에 착수했다.
제주도는 무근성 7길에 돌출간판과 네온사인 간판을 철거(60개소)하고 새로운 디자인 간판(35개소)를 설치한다. 불법 LED 광고물과 건물 외벽 정비(10개소)도 함께 추진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무근성 일대 환경이 새롭게 바꿔 원도심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