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서 초기가뭄 관측···비상체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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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리·세화리 등 11곳 건조 확인···가뭄 대비 중장기 대책 지시

제주지역 전역서 초기가뭄이 관측됐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신엄리·상귀리·오라2·위미리·강정동·중문동·상예동·세화리·신도리·두모리·상대리 등 11곳에서 초기가뭄이 관측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농작물 피해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상황별 급수지원 대책을 추진하는 등 종합상황 체계에 돌입한다.

제주도는 월동채소 재배 농경지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관수 작업을 실시하고, 관수시설이 없는 가뭄 취약 지역에 물빽과 급수차량을 지원한다.

가뭄이 장기화되면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방차량과 액비운반차량 등 급수 수송에 필요한 차량과 관정, 양수기, 급수탑, 물백, 송수호스 등 급수 시설·장비를 총동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필요에 따라 저수지 등 취수원을 전면 개방하고, 농업기술센터 양수기 수리 지원반을 운영해 급수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고영권 제주도정무부지사는 가뭄 피해 예방을 위해 농업용수통합 광역화 시스템 구축과 하천 방류수 농업용수 활용 등 다각적인 농업용수 활용 대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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