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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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순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8월 말 기준으로 제주도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15.5%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서귀포시도 노인인구 비율이 18.5%이고, 읍·면 지역은 20%가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우리나라에서 65세 이상 노인 중 낙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사망하는 비율은 교통사고 다음으로 높다.

특히 겨울철에 발생하는 골절은 눈길, 빙판길에서 넘어져 발생하는데, 노인들은 골밀도가 낮고 균형 감각이나 사고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25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넘어져 사고로 요추, 골반 및 대퇴골이 골절돼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연령대별로는 골다공증 상태인 60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약 69%로 3명 중 2명꼴이다.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낙상 예방법으로 하지 근력 강화 운동 및 영양섭취, 바닥 물기 제거, 가구 모서리쿠션 부착, 적절한 실내조명 유지, 난간이 있는 침대사용, 뒤꿈치가 막힌 신발 착용, 잠자리 옆에 미등 마련, 싱크대 근처 고무매트 깔기 등이 있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방문간호사 5명이 허약노인 및 독거노인, 취약계층 등을 방문해 골다공증 예방, 근력강화를 위한 운동을 실시하면서 낙상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낙상을 당한 사람을 발견하면 그 사람을 안정시킨다. 만약 통증을 호소하면 편안한 자세를 유지한 상태에서 신속하게 병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노인 낙상은 가장 안전한 곳에서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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