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원·로컬푸드연구회·박스오블리스, 제주농산물 해외 판로확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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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제주농산물의 해외 수출 등 판로 확대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과 제주시로컬푸드연구회(대표 문희선), ㈜박스오블리스(대표 이슬아)가 지난 17일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환이정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시로컬푸드연구회는 22명의 농업인이 소속돼 있고, ‘올바른농부장’이라는 이름으로 매월 5회 주기적으로 장터를 개최해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박스오블리스는 역직구 사이트로 한국제품을 미국 내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총 180여개의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는 유통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이들 기관은 제주 로컬푸드의 상품개발과 해외수출 활성화를 도모하고 생산자 중심의 지역공동체 회복 등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농기원은 제주시로컬푸드연구회의 효율적인 운영과 생산, 유통, 판매, 교육 등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시로컬푸드연구회는 제주 농가공품 해외 판매 활성화를, ㈜박스오블리스는 브랜드 상품들의 판로개척을 담당하기로 했다.

농기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 소비가 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청정 제주농산물과 가공상품의 온라인마켓 입점, 해외 수출 등 판로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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