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화폐 운영대행 '코나아이' 주식거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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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주식매매거래 재개...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서 제외
주식거래 정지 논란 일단락...제주도, 11월 발행 위한 절차 본격화

제주에서 처음 발행되는 제주 지역화폐의 운영대행 우선협상 대상자 중 하나로 선정된 ‘코나아이’가 주식매매거래 정지상태에서 벗어나 주식거래가 재개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코나아이는 스마트카드 관련 토털 솔루션 및 카드결제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로 코스닥 상장기업이지만 지난 3월 19일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주식거래가 정지됐었다.


이후 코나아이는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고,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코나아이는 주식거래 정지 7개월 만인 19일부터 주식거래가 재개됐다.


특히 제주 지역화폐 운영대행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기업이 주식거래가 정지된 상태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기됐던 논란도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현재 제주 지역화폐 운영대행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KB국민카드와 코나아이 컨소시엄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달 말 폐회하는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지역화폐 발행 근거를 담은 ‘제주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되면 이르면 다음 달 초에는 운영대행사와 협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지역화폐 운영 플랫폼 등 시스템을 구축, 가맹점 모집, 속칭 ‘현금깡’ 등 지역화폐의 부작용 해소대책 마련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류형(종이형) 지역화폐 발행과 판매 등을 위한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2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할 계획으로,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권면금액의 10%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국비 16억원 도비 10억원 등 예산 26억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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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20-10-20 16:35:24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