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지역에서 운영되는 승강기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서귀포시가 관련 캠페인 전개 등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선다.
1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시 지역에 설치·운영 중인 승강기는 4155대로 2016년 2130대에 비해 4년간 2025대나 증가하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또 한국승가기안전공단 사고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 21건 중 10건(48%), 지난해 72건 중 38건(53%) 등 국내에서 발생한 승강기 안전사고 중 절반이 이용자 과실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귀포시는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과 아파트, 초등학교 등 1150개소를 대상으로 다양한 예방활동을 전개한다.
우선 승강기 탑승 시 안전문구가 잘 보이는 곳이 ‘손 끼임 주의’와 ‘안전하자’라는 주의 안내문을 부착하고, 학생들에게는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 동영상을 수시로 시청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승강기 이용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의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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