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미지식물원, 멸종위기 야생식물 공공화단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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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미지식물원이 지난달 14일 서귀포시 안덕면 드림교회에 조성한 멸종위기 야생·자생식물 공공화단.
여미지식물원이 지난달 14일 서귀포시 안덕면 드림교회에 조성한 멸종위기 야생·자생식물 공공화단.

여미지식물원이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식물과 자생식물 등을 이용한 공공화단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부 지정 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 멸종위기 야생식물의 종보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여미지식물원은 지난달 14일에는 서귀포여자고등학교에, 이달 16일에는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드림교회에 공공화단을 각각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공공화단에는 여미지식물원에서 인공 증식한 죽절초와 대청부채 등 멸종위기 야생식물과 자생식물 13종·248본이 식재됐다.

특히 여미지식물원은 재배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이식에 강한 식물로 공공화단을 조성, 효율적이고 지속적으로 보전과 관리가 이뤄지도록 했다.

여미지식물원 관계자는 “이번 공공화단 조성을 통해 우리의 자생식물이 화단식물로 충분한 관상 가치가 있고 개발가치가 높은 자원이라는 것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여미지식물원은 1989년 개원 이후 꾸준히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인공증식 기술 개발에 관심을 기울여왔으며, 지난 2003년 환경부로부터 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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