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서귀포시 신천항 어촌뉴딜사업 기본계획을 승인하면서 ‘해녀와 함께하는 힐링어촌 신천리’ 조성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해수부는 지난 18일 제3차 기본계획 심의·조정위원회를 열어 서귀포시가 제출한 신천항 어촌뉴딜사업에 대한 기본 계획을 심의한 끝에 조건부 승인 의결했다.
이에 서귀포시는 해수부 협의를 거쳐 기본계획 고시를 완료한 상황으로, 신규 건축물에 대한 설계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신천항 어촌뉴딜사업은 ▲방파제 포구디자인 ▲어구어망과 미끼보관창고 ▲해녀 공동작업장 현대화 등 3개 공동사업과 ▲청정해산물마켓 ▲바당해녀문화예술센터 ▲마을정비와 경관개선 등 4개의 특화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부터 2022년까지 9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정주여건과 어업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ㅇ로 기대된다”며 “특히 신천항 해수풀장과 연계한 해녀체험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준비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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