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5.7%에서 2020년 24.6%로 확대
제주대학교가 거점 국립대 9개교 중 기회균형 선발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강득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안양시만안구)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제출받은 ‘2017~2020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유형별 및 기회균형 선발 결과’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 동안 기회균형 선발 비율을 가장 많이 확대한 곳은 제주대학교다.
기회균형 선발 전형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농어촌 출신, 특성화고 졸업생, 특수교육 대상자, 지역인재 등 상대적인 사회적 소외 계층을 배려하기 위한 특별전형이다. 정원 내·외 전형으로 운영한다.
제주대의 기회균형 선발 비율은 2017년 15.7%에서 2020년 24.6%로 늘었다. 올해 입학생 2296명 중 564명이 기회균형 선발 혜택을 본 것이다.
제주대는 기회균형 선발 중 정원 내 선발 전형에 포함되는 지역인재전형 비율도 같은 기간 5.5%에서 11.5%로 확대했다.
강득구 의원은 “기회균형 선발은 사회 양극화 해소와 계층 대물림 방지를 위한 국립대학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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