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카지노 개발그룹‘길만’ 제주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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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호텔&베가스’25일 세미 오픈
세계적 명성의 카지노 운영업체가 제주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식 카지노를 오픈한다.

‘더 호텔&베가스 카지노’는 옛 남서울호텔제주를 인수, 879억원을 투자해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의 카지노 전문 특급호텔로 변신해 문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더 호텔&베가스 카지노’는 세계적인 카지노 개발업체 ‘길만그룹’이 국내 코스닥에 등록된 의류업체를 통해 지난해 11월 남서울호텔&카지노를 인수해 객실과 카지노 규모를 두배 이상 넓혔다.

1989년 설립된 길만그룹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카지노를 운영하는 카지노 개발 전문 그룹으로 제주도에 3000실 규모의 카지노리조트단지 개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길만그룹은 세계 최대 카지노시장인 마카오가 포화상태에 이르러 대체 시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골프장과 항공 등 관광인프라가 갖춰진 제주가 새로운 카지노 수요를 흡수할 최적지로 판단하고 있다.

길만그룹은 고액 배팅 고객을 관리하는 ‘VIP 오퍼레이터’와 계약을 체결해 중국, 홍콩,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거물급 고객을 유치하는 한편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 출신의 외국인 디렉터를 영입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더 호텔&베가스 카지노’는 오는 25일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세미오픈과 28일 100여 명의 중국 고액 배팅 고객 초청 행사를 열고 오는 6월 중순 그랜드 오픈할 계획이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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