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지역 보이스피싱 피해 40대·50대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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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까지 295건 발생·피해액 50억원

올해 제주지역에서 40~50대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박완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는 295건(피해액은 50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대출사기형 259건(피해액 40억원), 기관사칭형 36건(피해액 10억원)이다.

보이스피싱 수법은 계좌 이체(152건)가 가장 많았다. 이어 피싱혼합형(73건), 대면 편취(43건), 상품권 등 현금 외 요구(26건), 특정장소 지정(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신고 연령은 40대(115명), 50대(88명), 30대(42명), 20대 이하(28명), 60대(19명), 70대 이상(3명) 순이다. 올해 발생한 295건 중 40~50대 피해가 68.8%를 차지했다.

또 보이스피싱 등 전화금융사기를 막기 위한 기본적인 조치인 보이스피싱 번호 이용중지 요청은 295건 중 50건으로 나타났다.

박완주 의원은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예방과 검거를 위해서는 경찰과 금융당국을 비롯한 유관기관들이 신종수법에 대한 사례공유와 연구를 통해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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