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5대 1..전국 지역거점국립대 9곳 중 가장 낮아
제주대학교의 202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경쟁률이 전국 지역거점국립대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25일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달 진행된 202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제주대학교는 1540명 모집에 8078명이 지원해 5.25대1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전국 지역거점국립대 9곳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시전형에서 지원자 1명당 최대 6곳에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경쟁률 6대1 미만인 지방대를 사실상 학생 미달로 분류하고 있다.
전국 지역거점국립대 중 경쟁률이 6대1 미만인 대학은 제주대와 강원대 2곳 뿐이다.
도내 대학 관계자들은 “전국적으로 학령 인구 감소와 더불어 수도권 대학 쏠림현상 등이 더해지며 학생 유출을 막기 위한 대학 차원의 자구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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