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숙 작가, 내달 6일까지 아트인 명도암서 개인전
김연숙 작가는 지난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제주시에 위치한 아트인 명도암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찬란한 시간’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꽃과 해를 소재로 한 회화작품 2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작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고 피로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살아있다는 것의 찬란함, 살아있는 이 시간의 찬란함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김 작가는 “세상이 좀 더 따뜻한 곳이라면 우리는 예쁜 작품에 감동하지 않을 것이고 그런 작품이 그리 필요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알랭 드 보통의 말에 공감한다”며 “밝고 따뜻한 소재와 색상을 사용해 그림을 그리면서 심리적 위안을 얻었듯 보는 이들도 내 작품으로 위로받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작가는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미술교육전공)을 졸업했다. 제주도립미술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주도미술협회·제주판화가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