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협, 프란치스코 교황 축복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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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신협중앙회장(왼쪽)이 1300만 신협 이용자와 임직원을 대표해 22일 천주교 부산교구청 손삼석 요셉 주교로부터 프란치스코 교황 축복장을 받았다. 사진 신협중앙회 제공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왼쪽)이 1300만 신협 이용자와 임직원을 대표해 지난 22일
천주교 부산교구청 손삼석 요셉 주교로부터 프란치스코 교황 축복장을 받았다.

한국신협이 올해 신협운동 60주년을 맞아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하는 축복장을 받았다.

신협중앙회(이하 신협)는 지난 22일 천주교 부산교구청에서 김윤식 중앙회장이 로마 교황청 프란치스코 교황의 축복장을 받는 수여식을 진행했다.

축복장 수여식은 한국신협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한국신협 발상지인 부산에서 진행됐다.

교황 축복장은 1300만 신협 이용자와 임직원을 대표해 김 회장이 받았으며, 손삼석 요셉 천주교 부산교구청 주교가 직접 전달했다.

김 회장은 수여식에서 “교황 축복장을 받게 된 데는 지난 60년간 사람과 공동체의 가치를 중시하는 금융협동조합의 정체성을 지키며, 7대 포용금융을 비롯해 서민과 소외계층 같은 세상의 약자를 돕고 금융 혜택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해 온 것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축복장 수상을 계기로 사회적 약자와 어두운 곳을 밝히는 신협의 정신을 되살려 신협이 서민들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신협은 1960년 5월 1일 부산 메리놀 수녀회병원에 처음 문을 열었다.

한국전쟁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고자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의 지도로 27명이 뜻을 모아 설립한 성가신협이 국내 신협의 원조다.

현재 전국 881개 조합(1662지점), 자산 108조원, 이용자 1300만명의 규모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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