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농작업 위한 교육과 안전수칙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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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매현, 제주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여성농업인의 꾸준한 증가와 고령화로 늘 일손이 부족한 우리 농촌에 농기계 사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트랙터, 굴삭기, 파쇄기 등 대형 농작업 기계를 다루는 농업인들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 원인 중 70% 이상이 안전부주의와 안전수칙 불이행, 안전의무 불이행 등으로 안전 불감증이 빚은 인재로 나타나 안전교육 강화가 절실하다.

올해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업기계 안전 이용 교육, 여성친화형 농업기계 교육, 농업기계 경정비 교육 등 3개 과정을 실시했다. 교육생의 77% 이상이 40~50대로 농기계 사용자의 연령대가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교육 효과와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 전후 농업기계 점검·정비를 생활화하고 사용 요령에 대한 충분한 숙지를 해야 한다. 또한 작업복이 농기계에 말려들어가지 않도록 늘어지는 옷은 피하고 안전화 등 안전 도구를 착용해야 한다. 이와 함께 대형 농기계를 다룰 때에는 주기적인 휴식을 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연락이 가능하도록 사전 준비를 해야 한다.

농업기계가 저속 차량임을 감안해 무리하게 도로에 진입하지 않도록 하며 주행할 때는 반드시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하며, 안전표지판을 부착하고 야간운행 시 후미 야광반사판 등을 점검해야 한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지속적으로 농기계 안전 교육을 강화하겠지만,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해 소중한 생명이 위협받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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