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봉사는 주민 안전을 지키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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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아라동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제주시 아라동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아라동 관내 14개 공원 체육시설과 경로당 편의시설 등에 대한 방역 활동을 매주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상황에서 아라동 동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하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위원 30명이 A조와 B조로 나눠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는 방역 시작을 알리는 우렁찬 구호와 함께 2개 팀은 동쪽과 서쪽으로 각각 출발한다. 일회용 방역복으로 무장한 2명이 분무기로 소독을 하면 잠시 후 수건으로 손잡이를 닦아주면서 동민들이 즉시 운동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다.

이렇게 쉬지 않고 3시간 이상을 하고 나면 힘이 들 법도 하지만, 우리가 솔선수범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봉사를 한다는 생각에 뿌듯한 마음이 크다.

방역 활동이 끝나면 장비를 반납하고 방역 활동을 하면서 있었던 문제에 대해 다시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파손된 운동기구를 확인해 주민센터에 내용을 전달하는 한편, 공원 내에 버려진 쓰레기 줍기 등 환경 정비를 함으로써 동민 불편사항 등을 조금씩 해소하고 있다.

지역 주인으로서 주민자치위원들이 스스로 할 일을 찾고, 주민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과 행동을 하다보면 아라동은 점점 더 발전해 나가리라 믿는다.

아라동 주민자치위원들은 오늘도 동민들의 안전을 위해 애쓰면서 보람을 느끼고, 자발적인 선택이기에 행복이 마음속에는 충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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