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 프랑스 감성으로 스크린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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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제주프랑스영화제
5일부터 9일까지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지난해 제10회 제주프랑스영화제를 찾은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프랑스영화제 제공.
지난해 제10회 제주프랑스영화제를 찾은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프랑스영화제 제공.

짙은 프랑스 감성을 담은 프랑스영화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회장 고영림)가 주최하고 제주프랑스영화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11회 제주프랑스영화제가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 플랫폼 웨이브, 주한프랑스대사관이 운영하는 프렌치캐스트CGV 제주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린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장편 13편과 단편 18편 등 총 31편의 프랑스 영화가 상영된다.

다양성과 독창성으로 무장한 제주프랑스영화제는 제주지역에서 프랑스 영화를 즐기고 싶었던 소수의 프랑스 영화팬들로부터 시작됐다.

다양한 장르, 다양한 언어로 된 영화를 만나보기 힘든 제주에서 프랑스영화제는 프랑스 문화의 창을 열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장편은 비경쟁으로, 단편은 경쟁 부문으로 나눠 선보이며 새로운 시도를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 제주프랑스영화제 조직위원회가 단편작품을 접수한 결과 405편이 응모됐고, 조직위는 응모작 중 본선경쟁작 18편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오토콰르츠’(감독 니콜라 캉비에, 프랑스), ‘또라이’(감독 조자 앙장베, 프랑스) 등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경쟁작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고영림 회장은 코로나19 시대 제주도민뿐만 아니라 전국민에게 위안을 주고싶다는 마음 하나로 이번 영화제를 준비했다온라인 위주로 영화제가 진행되는 만큼 제주라는 지역성을 희석시키지 않고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홍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영화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은 5일 제주목관아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집행위는 제주농요보존회의 제주 일노래축하공연을 촬영해 온라인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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