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리클럽과 소아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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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준, 서귀포로타리클럽 회장

매년 10월 24일은 세계소아마비의 날이다. 올해 표어는 ‘소아마비에 대한 승리는 세계 보건기구의 승리’로 정했다. 수십 년에 걸쳐 모금과 홍보, 보건의료 종사자들에 대한 지원과 인프라 구축, 그리고 자원봉사 등을 통해 122개국 25억명의 아동들에게 백신을 투여했다.

국제로타리클럽을 비롯한 미국의 질병통제센터, 유니세프, 빌게이츠재단 등이 노력을 기울인 결과 WHO는 지난 8월 25일 아프리카 47개국에서 야생 소아마비가 완전 퇴치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제 남은 국가는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2개국으로, 소아마비 없는 완전한 세상 만들기를 위해 막바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년처럼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소아마비 박멸 기원 100대 명산 등반 캠페인을 비롯해 온라인 행사, 각종 캠페인 개별 참여, 일정 기간 내 각자 걷기, 달리기, 자전거로 특정거리 완주하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아마비의 날 기념을 체험했다.

지구촌의 소아마비 완전 퇴치를 위해 대한민국 최남단 제주도 4000여 로타리안들도 3662지구 11개 지역별로 소박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소아마비 박멸 운동을 전개했다.

필자가 속한 2지역 600여 로타리안들도 올레길 환경정비 활동을 펼치고, 마스크 쓰기와 방역수칙 준수 실천은 물론 소아마비 박멸 캠페인을 전개했다. 우리도 로타리클럽의 최우선 과제인 소아마비 완전 퇴치의 금자탑을 세워 초아(超我)의 봉사를 행동으로 실천해 낸 로타리안의 일원으로 평가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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