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은숙, 제주특별자치도 평생교육과
2002년 월드컵 4강전에서 등장한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대형 현수막은 그 시간을 함께한 우리 모두의 마음에 큰 감동을 줬다. 4강의 기적은 우승을 목표를 세우고 철저하게 노력한 우리나라 축구 선수들과 선수들을 격려하며 밤낮으로 응원한 국민의 노력으로 이룬 큰 성과였다.
이처럼 꿈을 정하고 열심히 노력해야 원하는 꿈이 이룰 수 있다.
‘제주꿈바당 교육문화 학습비 지원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내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학습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제주꿈바당 교육문화학생카드’ 발급은 지난 3월부터 시작돼 현재 3885명이 신청했다.
사업은 도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법정 한부모가족 자녀가 대상이며,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40만원, 고등학생 50만원 한도의 제주꿈바당 교육문화 학생 카드가 지급됐다.
카드는 가맹점으로 등록된 온라인 강의(EBS스스로배움터, 메가스터디, 엠베스트), 진로·진학 컨설팅(유웨이, 투모라이즈), 도내 지역서점 28개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올해 말까지이며,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내달부터는 제주꿈바당 교육문화학생 카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내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인생의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기에 꿈을 세우고 노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도내 저소득층 학생의 학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뒷받침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