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달 초 2차례의 태풍 내습으로 파손되고 유실된 하천에 대한 복구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이 강타하면서 산간에 시간당 100㎜가 넘는 집중 호우로 광령천 등 하천 14곳에서 호안이 유실되고 방호벽 등이 무너져 내렸다.
태풍이 강타하면서 내도동 어시천은 호안과 방호벽이 무너져 내려 1억55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 애월읍 봉성리 금성천은 호안이 파손돼 91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시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 총 6억1500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다음달부터 공사를 발주, 연내 복구 공사를 완료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또 월평동 웅덩이골내(소하천)에 대해서는 신속히 복구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주시 도심을 관통하는 한천 등 3개 하천에서 준설 작업을 실시, 사전에 자연 재난을 예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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