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설렘, 전시로 느껴요
여행의 설렘, 전시로 느껴요
  • 고시연 기자
  • 승인 202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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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승·가이야드 엘베 작가
내달 2일부터 ‘여행자의 방’ 주제로 전시

여행은 커녕 외출도 자유롭지 않은 시대. 여행의 떨림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강미승·가이야드 엘베(Gaillard Herve) 작가는 내달 2일부터 30일까지, 이니갤러리에서 여행자의 방(La Piece des Voyageurs)’을 주제로 전시를 연다.

부부인 두 작가에게 여행은 삶의 별개가 아니라 일부이자 과정이다. 둘이 함께 디딘 길은 약 351,989km로 따지면 지구를 아홉 바퀴 가까이 돌았다.

부부는 예술 역시 생활 속에 살아 있다고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전시 공간은 두 작가의 손재주가 스며든 집처럼 설계됐다. 전 세계 지도 일러스트 액자가 반기는 다이닝 코너, 각국의 국기를 손수 꿰맨 배낭과 전통의상 및 소품을 구경하는 스타일링 코너, 여행을 모티프로 한 스톤 아트 마그넷이 냉장고에 다닥다닥 붙여진 키친 코너가 관람객을 사로잡는다. 또 여행 노트와 둘의 여행기가 담긴 책을 훔쳐보는 작업실 코너, 그리고 좌충우돌 여행기를 담은 영상관 코너에 이르기까지 오감을 넘어서 육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시도를 펼친다.

한편 강 작가는 기획하고 글을 쓰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간간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엘베 작가는 전직 리모델링 전문가이자 포토그래퍼로 강 작가의 글에 사진을 더하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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