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새별오름 용눈이오름 휴식년제 도입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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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2월 심의위 열어 논의...물찻오름, 도너리오름, 문석이오름 기간 연장 여부도
장기적으로 오름 탐방총량제, 사전예약제, 오름도립공원 조성 등 추진...종합계획 수립
억새가 가득한 새별오름
억새가 가득한 새별오름

탐방객 증가로 훼손이 가속화되고 있는 새별오름과 용눈이오름를 대상으로 자연 휴식년제 도입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특히 장기적으로 제주의 오름을 보호하기 위한 탐방총량제, 오름지역 도립공원 조성 방안 등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2월 중 오름가꾸기자문위원회를 열어 훼손이 심화되고 있는 새별오름과 용눈이오름를 대상으로 일정기간 탐방을 금지하는 휴식년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심의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말로 휴식년제 기한이 만료되는 물찻오름, 도너리오름, 문석이오름의 휴식년제 기간 연장 여부도 심의할 예정이다.


현재 송악산 정상부와 물찻오름, 도너리오름, 백양이 오름 정상부, 문석이오름 등 5곳에 자연 휴식년제가 적용되고 있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오름 이용과 보전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오름보전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오름보전계획에는 오름을 보호하기 위해 탐방총량제와 사전예약제 도입, 오름 도립공원 조성, 오름 보전과 활용을 위한 장기 플랜 등이 포함된다.


문경삼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내년에 오름보전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해 오름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오름 보전관리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도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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