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 등으로 제주지역 상업용 부동산 투자 수익이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28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3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 시장 동향’에 따르면 제주지역 오피스 투자 수익률은 0.72%로 경북(0.35%), 경남(0.57%), 전남(0.66%)과 함께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면 경기(1.79%), 서울(1.45%), 대전(1.45%)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특히 중대형 상가와 소규모 상가 수익률은 제주가 각각 0.35%, 0.30%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제주는 서귀포 도심(0.06%), 광양사거리(0.18%) 상권 등에서 부동산 침체에 따른 자산가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투자 수익률이 낮았다.
집합 상가도 제주는 0.64%로 울산(0.61%), 세종(0.57%)과 함께 상대적을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
제주지역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은 ▲오피스 6.9% ▲중대형 상가 6.7% ▲소규모 상가 1.7% 로 전국 평균(오피스 11.2%, 중대형 상가 12.4%, 소규모 상가 6.5%)보다 낮았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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