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읍리 서예가들의 재능기부로 묵향 넘치는 마을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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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 소속 봉사자들
납읍리노인학교서 서예교실 운영
납읍 서예교실 활동사진.
납읍 서예교실 활동사진.

제주지역 서예가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중산간마을 납읍리를 은은한 묵향이 퍼지는 서예마을로 만들고 있다.

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지회장 김태흥)는 재능을 보유한 노인들에게 재능 나눔 활동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노인재능 나눔 활동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는 제주시지회 소속 90명의 봉사자들이 학습지도, 상담안내,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각 지역의 활동 중 납읍리경로당의 지원을 받아 활동하는 납읍리노인회는 납읍리노인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납읍리노인학교의 최고 인기 수업은 대한민국 서도대전 운영 및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경국·조용옥씨와 김호진씨가 운영하는 서예교실이다.

납읍리 출신인 이들은 고향에서 재능기부로 교육생들을 지도하며 납읍리를 묵향 가득한 마을로 만들고 있다.

서예교실은 하루 일과를 마친 늦은 저녁시간 진행되지만 마을주민들은 고된 농사일을 마친 후에도 높은 출석률을 보이며 예술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 관계자는 내년 납읍리 리사무소가 준공되는 시점과 맞물려 서예전시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아온 교육생들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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