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 인사청문 ‘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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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문광위 인사청문 진행하고 결과보고서 채택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 인사청문에서 ‘적격’으로 판단했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안창남, 무소속·제주시 삼양·봉개동)는 28일 도의회 문광위 회의실에서 ‘고은숙 제5대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 인사청문’을 실시했다.

이날 문광위는 인사청문을 진행하고, ‘적격’ 의견을 담은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문광위는 결과보고서에서 고 예정자에 대해 “전문경영인 출신은 아니지만 내외부 협업과 조직 및 경영혁신을 통해 충분히 경영을 해 나갈 수 있으며, 재무구조 개선과 수익사업 다각화를 통해 경영안정화를 최우선으로 실현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유일한 수익사업인 지정면세점에 대해 상품포트폴리오 다양화, 경쟁력 강화를 통해 현재의 입지적 한계를 타계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며, 제주관광공사의 경영 위기 극복을 통해 제주 관광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아 적격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문광위는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로서 대기업 광고회사의 25년 경력은 충분히 인정되고, 제주관광공사가 당면한 현안문제와 관광산업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으나 경영을 정상화 시킬 수 있는 수익구조 개선 방안 제시에 있어서는 미흡하다고 보여진다”고 밝혔다.

이날 청문과정에서는 부동산 시세차익 부분과 농지 1000㎡ 이상의 경우에는 자경을 목적으로 매매, 유지되어야 함에도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점과 노스웨스턴 켈로그 경영대학원 교육과정수료에 대한 내용은 학력이 아닌데도 학력란에 기재된 부분, 제일기획 전략보고서를 논문으로 표현한 부분 등이 지적되기도 했다.

고 예정자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제주관광공사 설립 목적과 취지에 맞는 통합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공사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조직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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