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당 “대권 보다 도민 생존권이 먼저다”…원 지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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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28일 강정정수장 수돗물 유충 사태 관련 논평을 내고 원희룡 도지사를 향해 “도민에게 사과하고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도당은 “서귀포시 강정정수장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 지 열흘이 지났지만 제주도가 유충의 발생 경위 등을 정확히 밝혀내지 못하면서 도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원 지사는 인천시장과는 사뭇 다르게 도민에게 사과 한 마디 없이 행정부지사의 사과로 뭉뚱그리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 받는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음에도 단지 삼다수 지원이라는 생색내기로 자신의 할 일을 다 한 듯 대처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도당은 “원 지사는 지금이라도 도민들의 안전을 소홀히 한 책임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인규명과 해결 방안에 만전을 기해 도지사로서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본인이 도전하는 대권보다는 제주도민의 생존권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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