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입·출국장 출국장으로···면세점 건물에 입국장 조성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의 입·출국장 이용 불편해소와 효율적인 터미널 관리 운영을 위해 시행한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입국장 설치공사’가 30일 준공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크루즈와 국제여객이 동일한 구역(여객터미널 2층)에 위치하고 있어 입·출국 심사 시 동선 겹침으로 도민 불편과 상시 동선 분리작업을 시행하는 등 운영상 애로사항이 지속 제기돼 왔다.
제주도는 기존 입·출국장을 출국장으로 이용하도록 조치하고, 새로운 구역(기존 면세점 건물 1층)에 입국장을 조성했다.
이에 따라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입·출국 이동 경로를 완전히 분리했고, 당초 동선 겹침에 따라 제기됐던 보안상 문제도 해결됐다.
제주도는 총 사업비 22억 원(전액 국비)을 투입해 30일까지 내부공사를 완료할 계획이고, 시설물 설치에 따른 시험 운영과 보안 관련 절차 이행 후 11월에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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