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7개 항공수출 무역업체 선정 완료 11월 중 가동
제주광어를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인천 수산물 수출물류센터’가 11월 중으로 본격 가동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광어 항공수출 전초기지인 인천 수산물 수출물류센터가 미주, 동남아 등지를 겨냥한 7개 항공수출 무역업체를 선정 완료해 11월 중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인천 수산물수출물류센터는 건축면적 2930㎡, 지상 3층 규모로 관리동, 수조동, 창고동, 전기기계실, 냉장·냉동보관시설 등의 시설을 인천항만공사 배후부지에 갖췄고 총 사업비 60억 원(국비 25억원, 도비 15억원, 수협자 부담 20억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5월 착공을 시작해 올해 8월 21일 인천 중구청으로부터 건축물사용승인을 받았고, 운영은 제주어류양식수협에서 맡게 된다.
새롭게 건립되면서 시설 규모의 대형화와 현대화를 통해 미국 FDA의 위생기준을 통과했다.
이에 따라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로서의 제주산 양식광어의 수출 입지가 강화되고 수출지역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인천 수산물수출물류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미주지역을 비롯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최근 부상하고 있는 신흥경제국과의 무역 확대로 이어지면서 양식어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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