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민관협력의원 대정읍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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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출범식을 가진 민관협력의원 유치사업 추진위원회.
지난 28일 출범식을 가진 민관협력의원 유치사업 추진위원회.

서귀포시 대정읍에 전국 최초의 민관협력의원이 들어선다.

서귀포시는 의료취약지 야간·휴일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민관협력의원 유치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지역주민 대표와 의료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출범한 서귀포시는 사업 대상지를 대정읍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는 인구수와 진료권 특성, 제주시지역 의료이용 대체 규모, 기존 진료권 내 소재 의원에 미칠 영향, 응급의료기관과의 거리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대정읍의 우순순위가 가장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민관협력의원 유치사업은 2021년까지 41억3000만원이 투자된다.

부지와 시설, 고가의 의료장비 등 인프라는 서귀포시가 투자해 설치·소유하고, 약국을 포함한 의원 운영은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의사가 야간·휴일 진료를 포함한 365일 상시 진료를 조건으로 장기임대 또는 운영계약을 체결한 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지역에 건설될 예정인 민관협력의원은 지상 2층 규모로 2~3개 과와 외래진료시설, 물리치료실, 방사선실, 교육실, 조리실습실 등이 설치된다.

장비는 X-선장비, 초음파진단기, 내시경, 골밀도측정기, 인바디 등 최신장비를 갖춰 진료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의료취약지 주민의 생명권이 걸린 중요한 사업”이라며 “전국 최초로 도전하는 사업인 만큼 최고의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민·관·전문가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취약지 의료안전망 구축의 성공 모델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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