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비극 알린 ‘순이삼촌’ 오페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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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제주4·3평화재단, 창작오페라 순이삼촌
7일과 8일 제주아트센터 무대 올려

제주4·3을 다룬 현기영 작가의 소설 순이삼촌이 종합무대예술인 오페라로 재탄생했다.

제주시는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과 공동 제작한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이 내달 7일과 8일 제주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고 29일 밝혔다.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은 현기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지난 6월 갈라콘서트 개최 후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음악의 완성도를 높여 더욱 수준 높은 공연으로 재탄생했다.

작품은 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과 제주합창단을 비롯해 극단 가람, 제주4·3평화합창단 등 제주의 예술가들이 주축이 되고 국내 정상의 성악가와 무용단 총 190여 명이 출연하는 대형 창작오페라다.

또 한재림 감독의 영상과 강요배 화가, 강정효의 사진가의 시각자료가 더해지며 4·3 당시 현장을 그대로 재현했다.

제주4·3평화재단 양조훈 이사장은 수준 높은 공연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4·3의 전국화,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은 내달 7일 오후 5시와 8일 오후 4시 총 2차례 무대에 오르며 초대권 소지자는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초대권은 내달 3부터 4일까지 제주아트센터에서 배부된다.

 

고시연 기자 sy5556@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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