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시와실천刊, 1만원
제주에서 폭넓은 문학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애현 작가가 최근 시집 ‘묵은 잠, 뒤적이며’를 펴냈다.
이 작가는 시와 수필의 문턱을 오고가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작가는 오래전 시인으로 등단했지만 창작의 고통을 감내하며 그간 써 내려간 시를 갈고 다듬고 나서야 첫시집을 세상 밖으로 내놓을 수 있게 됐다.
깊이 있는 시는 내면과의 대화 끝에 나온다. 이 시인은 자신의 실체를 찾기 위해 자기 안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의 시 세계에는 스스로의 내면을 향한 진단뿐만 아니라 외부로 향한 연민과 사랑이 공존한다.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이 있는 이 시인의 시를 통해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
한편 이 시인은 ‘한국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수필과 비평’에 수필이 당선되며 수필가로 등단했다. 현재 제주수필문학회와 동인脈, 본지 ‘사노라면’필진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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