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3시30분, ‘합창으로 떠나는 음악 여행’ 주제
제주도립 서귀포합창단(지휘 최상윤)은 제66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5일 오후 3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합창으로 떠나는 음악 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아이티, 미국 등 세계 각국의 합창곡을 선보이는 자리로 해외여행이 힘든 시기 도민들이 이국적인 정서의 곡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귀포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필리핀의 오르가니스트 겸 작곡가 알레한드로 콘소라시온의 ‘Pater Noster’, 남아공 작곡가 루이스 반 디크의 ‘Chariots’등을 부른다.
이와 더불어 수선화의 기다림과 그 끝에 저버리고 마는 애석함을 표현한 ‘제주 수선화’가 제주도립 서귀포합창단의 위촉곡으로 초연된다. 제주 수선화는 김순이 시인이 작사하고, 윤학준 작곡가에 의해 합창곡으로 만들어졌다.
이날 공연은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 좌석 간 거리두기에 따라 최대 130명의 관객이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후 12일 오후 3시부터 제주도립 서귀포예술단, 서귀포시청 유튜브를 통해 공연 실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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