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열미술관, ‘오늘의 물방울 소식’ 행사 운영
제주특별자치도 김창열미술관은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소장품 기획전 ‘매체와 물방울’과 연계한 ‘오늘의 물방울 소식’ 행사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늘의 물방울 소식’은 미술관 소개가 있는 신문의 빈 곳에 자신이 간직하고 싶은 추억과 소식을 작성하고, 투명한 필름 위에 물방울을 그려 김창열 화백의 신문지 위 물방울 작품을 재현해보는 체험이다.
김창열 화백은 1975년 다락방 청소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신문을 보고, 물방울 작품의 새로운 구성과 조형관계를 연구하면서 신문지 위에 물방울을 그리기 시작했다.
신문지의 문자와 물방울의 만남은 천자문 위 물방울을 그린 회귀(回歸) 작품으로 이어진다.
전시연계 행사는 미술관 전시관람 후 교육실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실 안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관람객 간의 거리두기를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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