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문제는 모두가 노력해야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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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서귀포시 안덕면 주차문화개선위원장

필자가 살고 있는 서귀포시 안덕면에는 산방산, 안덕계곡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관광지는 물론 많은 사설 관광지가 존재한다.

이런 관광지 주변에는 행정이 조성한 공영주차장이 있어 관광객들이 방문하면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다. 하지만 주차장이 넓지 않은 관광지는 금방 주차장이 포화 상태가 되고, 그 이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도로변에 불법 주·정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긴다.

불법 주·정차는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려워 사고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행정은 공영주차장 확보와 더불어 불법 주·정차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렌터카 대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관광하는 관광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해 도로 위의 차량 수를 줄이는 방법 등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또한 도민들도 자신들의 집과 사업장에 주차장을 확보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물론 주차장 부지를 확보해야 하고 조성하기까지 적지 않은 비용이 들지만, 행정이 추진하는 ‘자기 차고지 갖기 사업’ 등 주차장 확보를 위한 비용을 지원해주고 있어 이를 활용한다면 부담은 크게 줄어들 것이다.

안덕면 주차문화개선위원회는 주차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발굴 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거리에 직접 나가 면민을 대상으로 ‘자기 차고지 갖기 사업’ 등 홍보 캠페인을 통해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주차 문제는 행정과 도민 모두가 힘을 합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지켜나갈 때 해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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