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 자연경관·식도락 즐기러 서귀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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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관광객 실태조사 결과 발표

뛰어난 자연경관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기 위해 관광객들이 서귀포시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지난달 6일부터 16일까지 서귀포시 관광안내소와 소라의 성 시민북카페 등 6곳에서 관광객 10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서귀포시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남제주군과 서귀포시가 통합된 이후 15년 만에 이뤄진 서귀포시지역 한정 설문조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서귀포를 찾는 관광객들의 여행 트렌드를 파악하고 제주도 전체가 아닌 서귀포시만의 관광 빅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설문조사 결과 여행지로 서귀포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자연경관 감상이 40.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휴양과 휴식이 30.6%, 음식과 미식탐방이 11.5%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여행기간 중 서귀포시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자연경관 감상이 28.8%, 맛집 여행(식도락) 22.9%, 산·오름·올레길 방문이 18.8%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에 진행된 제주방문 관광객 실태조사에서 1위를 실내관광지(31%)가 2위를 자연감상(20.7%)가 차지한 것과는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코로나19 사태와 관광트렌드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서귀포시 관광을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는 야간관광 인프라가 25.7%로 가장 높았고, 축제·이벤트 활성화가 15.2%, 힐링 치유 인프라 14.5% 등으로 집계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급변하고 있는 관광트렌드에 대한 조사와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추가분석을 실시, 시책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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