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미술가들의 큰 잔치 ‘제주미술제’ 이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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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제주도립미술관 주최
온·오프라인으로 작품 선보여
관점동인으로 활동했던 강광 화백 작품.
관점동인으로 활동했던 강광 화백 작품.

제주지역 미술작가들의 큰 잔치인 제주미술제가 이달 말부터 도민들과 만난다.

제주미술제 조직위원회와 제주도립미술관은 3일 제주도립미술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올해 제25회 제주미술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제주미술제는 장르와 소속에 상관없이 제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술인들이 한데 모여 각자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짝수해에는 전시, 홀수해에는 컨퍼런스를 진행하며 제주지역 미술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미술협회제주특별자치도지회가 중심이 돼 열고 있는 제주미술제는 25회째를 맞이하는 올해는 특별히 제주도립미술관과 공동으로 주최하며 오는 24일부터 내년 124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기획전시실과 시민갤러리, 그리고 온라인으로 동시에 선보인다.

올해 제주미술제의 주제는 제주동인이다.

1955년 창단한 제주도미술협회는 70여 년이 지나면서 다양한 동인과 협회로 발전해 나갔다. 각 미술동인은 삼삼오오 모여서 미술의 방법론을 연구하고 흐름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올해 제주미술제 조직위원회는 제주지역 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요 미술동인에 주목했다.

제주지역 최초의 현대미술 동인인 관점동인’, 시상 청년작가회로도 유명한 돌맹이회’, 민중미술 동인인 그림패 보롬코지’, 서귀포를 연고로 한 산남회’, 현재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성미술인 동인인 에뜨왈등 제주미술사에서 의미있는 5개 동인들의 작품들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제주를 거점으로 제주에서 활동한지 5년 이상 된 미술 동인의 작품을 아카이브해 제주미술의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살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제주미술제에는 총 40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며 주최측은 현장에 전시된 작품을 촬영해 온라인 전시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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