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일까지 서귀포시 롯데호텔 제주서 온·오프라인
6일 문재인 대통령 기조연설·빌 클린턴 축사도
제15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이 5일 개막해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의 다자협력과 기후변화 시대의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 집중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한다.
특히 올해 제주포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기조연설에 나서고, 해외 주요 인사들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연결돼 거대 담론에 참여한다.
제15회 제주포럼이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서귀포시 롯데호텔 제주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연결 방식으로 개최된다.
제주도와 제주포럼조직위원회는 전 세계 코로나 팬데믹 확산에 따른 국제적 논의의 장으로서 ‘다자협력을 위한 새로운 구상-팬데믹과 인본안보’를 제15회 제주포럼의 대주제로 선정했다.
개막 첫 날인 5일은 ‘제주포럼 청년 DAY’로 지정하고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개막식은 6일 오전 10시20분부터 진행되며 문재인 대통령의 기조연설과 원희룡 지사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스흐 유엔 사무총장,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축사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전체세션과 세계지도자세션, 외교관라운드테이블을 비롯해 제주 관련 등 41개 세션이 마련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지만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고촉통 전 싱가포르 총리 등 세계 정상급 인사와 석학, 저명인사 등이 다양한 방식으로 제주포럼에 참여하게 된다.
올해 제주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모든 회의는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며, ‘2020 제주포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쉽고 빠르게 프로그램과 다양한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제주포럼 관계자는 “올해로 15회를 맞는 제주포럼 개최를 통해 팬데믹 시대 새로운 국제포럼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협력과 소통의 장으로써의 제주의 이미지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제주 포럼은 회의 내용뿐만 아니라 코로나 방역에도 방점을 두고 정부와 지자체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한 가운데 안전한 포럼 개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