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에 닥친 새로운 위기 대응 다자협력 집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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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팬데믹·기후변화 대응과 인간·자연의 관계 거대 담론
개막식서 문재인 대통령 기조연설···세계지도자세션 등도 이어져

올해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의 대주제는 다자협력을 위한 새로운 구상-팬데믹과 인본안보.

인류에 불어닥친 펜데믹, 기후변화와 같은 새로운 안보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자협력의 구상 방안과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지에 대한 거대 담론이 이야기된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에 나서고, 전체세션··, 폐막세션, 세계지도자세션, 외교관라운드테이블 등에 국내외 주요 인사와 석학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팬데믹과 다자협력 등을 집중 논의한다.

제주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와 국제평화재단·동아시아재단 주최, 제주평화연구원 주관, 외교부·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후원으로 5일부터 7일까지 서귀포시 롯데호텔제주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모든 회의는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고, ‘2020 제주포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프로그램과 다양한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정부와 지자체의 방역지침이 엄격하게 적용된다.

개막 이틀째인 6일 오전 9시부터 전체세션이 진행된다. 손지애 이화여대 초빙교수가 좌장을 맡고, 빌 클린던 전 미국 대통령과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고촉통 전 싱가포르 총리, 원희룡 지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팬데믹 시대 극복을 위해 국제사회가 구축해야 할 새로운 다자협력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2001년 포럼에는 김대중 대통령이, 2003년과 2007년 포럼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했다. 또한 원희룡 지사의 개회사,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 현 UN사무총장,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축사가 이어진다.

개막식 직후 열리는 전체세션에는 김상엽 제주연구원장과 원희룡 지사, 퓰리처상 수상자인 토머스 프리드먼 뉴욕타임즈 칼럼니스트가 참여해 팬데믹과 대가속, 위기와 선택을 주제로 인류와 국가, 그리고 제주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외교관라운드테이블에는 9명의 주한 대사들이 직접 참여한다. 한중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도미타 코지 주한 일본대사가 참여해 한중일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동북아 정세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국가의 주한대사들이 참여해 이목을 끌고 있다.

6일 오후 130분에 시작되는 첫 번째 테이블에서는 김숙 전 UN한국대사,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대사, 야곱 할그렌 주한 스웨덴대사, 도미타 코지 주한 일본대사,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 독일대사가 참여해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와 다자협력에 대해 논의한다.

곧이어 오후 320분부터 열리는 두 번째 테이블은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이수훈 전 주일 한국대사,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대사,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대사, 필립 르포트 주한 프랑스대사가 참여해 팬데믹 대응과 교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오후 510분부터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 마하티르 모하맛 전 말레이시아 총리, 마테오 렌치 전 이탈리아 총리, 타르아 할로넨 전 핀란드 대통령, 송영길 국회 외교안보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참여하는 세계지도자세션이 이어져 강대국들의 일방적 자국 우선주의에 대응하기 위한 중견국 간의 연대와 이를 위한 리더십의 역할을 공유한다.

포럼 마지막 날인 7일 오후 510분부터 열리는 폐막세션에는 김봉현 제주포럼 집행위원장과 자크 아탈리 유럽부흥개발은행 설립자,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참여해 이타주의’, ‘다자협력’, ‘인본안보의 키워드를 통해 팬데믹 시대에 인간 생존의 길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동북아 사이버안보 협력 전망과 과제, 한중일 3국 무역을 위한 비전, 코로나19 위기 속 동아시아 경제 회복을 위한 집단행동 어젠다 모색, 북핵문제, -중 패권경쟁과 동아시아지역의 평화등 다양한 주제로 41개 세션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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