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한 원도심 추억 묵향에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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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예재단, 산지천갤러리서
새 기획전시 ‘성안사람들-원도심의 흔적’ 선보여
현병찬 作. 이한우-영주십경.
현병찬 作. 이한우-영주십경.

한글서예가들이 도민들의 추억이 담긴 제주시 원도심을 묵향에 담아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은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재단이 운영하는 산지천갤러리에서 새 기획전시 성안사람들-원도심의 흔적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산지천갤러리는 녹수장’, ‘금성장이라는 이름의 여관 건물을 재생해 만든 문화공간으로, 원도심의 풍경을 잘 간직한 곳이다.

산지천갤러리는 그동안의 기획전시를 통해 산지천고유의 지역성을 현대 작가가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를 실험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별히 우리의 고유의 문자인 한글로 제주 원도심의 역사, 가치를 드러내는 작업을 시도한다.

이 작업을 위해 개관 이래 처음으로 도내·외 한글서예 작가 10명이 모였다. 전시에는 현병찬, 양춘희, 조종숙, 김수애, 오민준 등 제주는 물론 국내에서 손꼽히는 서예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제주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인 원도심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제주정신과 목관아 목사들의 흔적과 치적을 주제로 한글서예의 아름다운 서체로 표현한 창작 작품을 선보인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그동안 한글서예를 쉽게 접하지 못했던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전통적인 한글서예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별도의 오픈행사는 진행하지 않으며, 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이 제한된다.

문의 7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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