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김장철을 맞아 시민들이 안심하고 김장재료를 구입할 수 있도록 오는 9일부터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완제품 김치를 포함해 고춧가루와 젓갈, 양념류 등 김장 김치의 재료를 제조·가공하는 식품업체 20곳이다.
제주시는 이번 점검에서 유통기한 경과 여부와 무신고 또는 무표시 식품 제조행위, 고춧가루 착색 여부, 고추 이외에 고추씨 첨가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제주시는 또 식자재 도매상과 전통시장에서 유통되는 국내·외 고춧가루와 양념류, 배추·무·고추 등 재료를 수거해 대장균군, 금속성 이물, 잔류 농약 등 품목별 기준이 적합한지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다.
제주시는 점검 결과, 위반 업소와 제품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한다.
제주시는 지난해 김장철에도 김치 제조·가공업체 20곳을 점검해 위반 업소 3곳에 대해 시설 개선 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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