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새로운 대안정치세력을 표방하는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준비위원회가 발족했다.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는 지난 7일 제주시 미래컨벤션에서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하고, 운영위원 등을 선출했다.
제주가치는 이날 공동준비위원장에 임형묵 영화감독, 고제량 조천읍 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장, 강정효 사진작가를 선출하고,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
이들은 “중문단지부터 탑동 매립, 강정해군기지, 제2공항에 이르기까지 도민들의 의견이 무시돼 대규모 난개발들이 벌어지고 있는데다 땅값과 주택가격은 치솟아 도민의 삶은 힘들어지고 있다”며 “더 이상 무능한 정치에 제주를 맞길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피력했다.
이어 “오래도록 제주의 시민들이 모여 준비했고, 이에 제주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자 유능한 정치인들을 발굴해 내고 선거에 뛰어들겠다”며 “2022년 지방선거는 제주의 방향을 좌우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공동준비위원장 이외에 강경식 전 도의원, 박찬식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 양희주 청년활동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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