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 충남아산 꺾고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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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정규리그 최종전 승리로 마무리

프로축구 K리그2 제주 유나이티드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페널티킥 결승 골을 넣으며 충남아산을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제주는 지난 7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7라운드 최종전에서 이동률의 페널티킥 결승 골에 힘입어 충남아산을 1-0으로 이겼다.

지난 라운드에서 이미 K리그2 우승과 1부리그 승격을 확정한 제주는 이날까지 16경기 무패(124)를 달리며 승점 60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해 27경기에서 1863패를 거둬 역대 K리그2 한 시즌 최소 패배를 기록했다. 종전까지 최소 패배를 기록한 건 20134패를 거둔 상주 상무였다.

반면 충남아산은 시민 구단으로 새 출발한 첫 시즌 5715패로 리그 최하위(승점 22)에 자리하는 아픔을 맛봤다.

전반에는 양 팀 모두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제주는 전반 30분 이창민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진성욱이 시저스킥으로 재차 슈팅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에도 이같은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후반 28분 진성욱의 헤딩슛이 골라인을 넘는 듯했으나, 슈팅 과정에서 공이 팔에 맞은 것으로 확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았다.

승부는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으로 갈렸다. 충남 아산의 페널티 진영으로 침투하던 정상규가 넘어지면서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이동률이 왼발로 결승 골을 뽑아냈다.

K리그2 초대 영플레이어상(신인상)의 유력한 수상 후보인 제주의 20세 공격수 이동률은 이날 출전으로 수상 조건을 충족했다.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려면 시즌 50이상의 경기에서 뛰어야 하는데, 이동률은 27경기 중 이날까지 14경기에 출전해 53도움을 올렸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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