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준 작가, 제주도문예회관서 12일까지 전시
이형준 작가는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지난 7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수묵의 여백’을 주제로 첫 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이 작가는 오랜 시간 공직에 몸 담으며 한동안 붓을 멀리했지만 퇴직 이후 제2의 인생을 시작하면서 늘 가까이에 붓을 두고 제주의 풍경을 담고 있다.
수묵 작업을 좋아하는 작가는 우리 그림에 ‘묵’은 기본이 되는 바탕색이라고 생각하며 짙은 묵의 색을 활용한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여백의 아름다움은 그 비움에 있다.‘수묵의 여백’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 여백의 미를 뽐내는 작품을 감상해 볼 수 있다.
이 작가는 “꽤나 늦은 나이에 여는 첫 번째 개인전이지만 늦었다는 생각이야 말로 미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주변에서 늘 보아왔던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을 화폭에 담았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