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일 한라체육관 홈경기서 정규리그 1위 확정
제주특별자치도휠체어농구단(단장 부형종)은 지난 7~8일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2020 KWBL 휠체어농구리그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었다.
제주휠체어농구단은 지난 7일 첫 경기에서 ‘신흥 강호’ 춘천시장애인체육회를 69대 53으로 꺾었다. 이 경기에서 김동현 선수는 경기 내 최다 득점(30점)을 기록했다. 이어 제주휠체어농구단은 8일 디펜딩 챔프인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59대 48로 가볍게 승리했다.
제주휠체어농구단은 이번 홈경기 전승으로 다음 달 11~13일 강원도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챔피언 결정전 참가 티켓을 거머쥐었다.
앞서 제주휠체어농구단은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후 내리 4연패를 성공했지만, 지난해 서울시청에 석패를 하며 5연패 문턱을 넘지 못한 바 있다.
부형종 단장은 “지난해의 경우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전력 공백의 어려움 속에서도 챔프전에 올랐으나 결과가 아쉬웠다. 올해는 전력 보강과 챔프전 진출 조기 확정을 통해 수비 조직력 강화와 득점력 향상 등 공수전술을 가다듬겠다”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진주리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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