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남원읍 태흥2지구가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한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대상에 선정돼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과실전문 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농가들이 5년 이상 생산량의 80% 이상을 출하 약정한 지구를 대상으로 송·배수관로와 배수로, 경작로 포장 등 기반시설을 구축해 과수생산거점으로 육성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태흥2지구에는 앞으로 2년간 사업비 32억원을 투입, 급수관로 5.2㎞, 경작로와 배수시설 1㎞, 저류지 시설 등을 확충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용수 부족과 경작로 협소, 배수처리 불량 등으로 인한 영농활동 불편이 해소되고 자유무역협정 체제상의 대응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