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능 작가의 독특한 도자작품 제주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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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내달 8일까지
제주부미갤러리 개관 기념전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펼치고 있는 이종능 작가의 도예전시가 14일부터 내달 8일까지 제주부미갤러리 개관 기념전으로 열린다.

어떤 계파나 장르에도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창작 욕구를 자유분방하게 표현하는 도예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작가는 한국 도자기의 메카인 경기도 이천에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꾸준한 연구를 통해 개성있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이 작가는 그동안 뉴욕, 워싱턴, 런던, 도쿄, 오사카 등 세계 각국에서 도예전을 개최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세계와 한국의 미()를 알려왔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자신만의 독자적인 기법인 ‘토흔’을 활용한 강렬하면서 독특한 느낌의 작품을 공개한다.

KBS 감정위원인 이상문씨는 그의 저서 골동이야기(2012)에서 토흔이란 이종능 도예가의 독창적인 흙의 세계”라며모든 흙은 고열(1250도 이상)에서 원래의 색깔을 잃어버리고 유약의 색에 의존하지만 토흔은 태초의 그 색을 불속에서 그대로 간직하면서 우리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도예세계이며 이러한 작품은 세계어디에서도 당당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평했다.

빛은 동방에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 수십년간 흙을 만지고 불 앞에 섰던 그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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