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모든 학교, 12일부터 전교생 등교 가능
제주 모든 학교, 12일부터 전교생 등교 가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도교육청, 학사 운영 방안 조정
과대학교 분류된 도내 32개교 포함

제주지역 모든 초··고등학교가 12일부터 전체 등교를 할 수 있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세분화 개편안을 발표함에 따라 학사 운영 방안을 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코로나19 교육청 대책본부 회의 및 지역 방역당국과 협의를 통해 학사 운영 방안을 새롭게 짰다.

학사 운영 방안에 따르면 과대학교로 분류된 도내 32개교는 전체 등교 또는 등교 수업 밀집도 ‘3분의 2’ 조치가 가능하다. 그동안 과대학교인 도내 초등학교 900명 이상 학교(15), 중학교 700명 이상 학교(9), 제주시 평준화 일반고(8)는 등교 수업 밀집도를 3분의 2로 유지해야 했다.

지난달 19일부터 전교생 등교 수업이 가능했던 학생 수 900명 미만인 유·초등학교, 700명 미만인 중학교, 제주시 평준화 일반고 외 고교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

다만 고교는 오는 26일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123)을 대비해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도교육청은 이를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에 특화된 사전 조치 및 관찰을 강화하도록 주문했다.

12일부터 모든 학교의 전교생 등교가 가능해지면서 거리두기를 고려한 책상 배치, 철저한 마스크 착용 등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책이 요구된다.

이에 대해 강영철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은 중대본의 발표와 학교 현장, 학부모의 요청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새로운 학사 방안을 마련했다학교 현장의 안전과 더불어 학력 격차 해소와 안정적 돌봄, 학교 구성원 간 협력적 교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