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자청비 제주농촌문화상 시상식 성황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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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영 부문 부정선, 농업기술 부문 고봉철, 농촌문화·복지 부문 오라동민속보존회 수상 영예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제주농협운영협의회, 제주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제2회 자청비제주농촌문화상 시상식이 10일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수상자들이 농협 본부 임직원, 조합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봉수 기자> chkbs9898@jejunews.com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와 제주농협운영협의회(의장 이창철), 제주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2회 자청비 제주농촌문화상’ 시상식이 10일 오후 4시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도내 농업인단체 대표와 농·감협, 축협 조합장을 비롯해 강성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애월읍) 등 각계 인사 6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날 농업경영 부문에 부정선 제주물마루된장학교 대표, 농업기술 부문에 고봉철 제주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농촌문화·복지 부문에 제주시 오라동민속보존회(회장 문명숙)가 각각 부문별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각각 상패와 상금 250만원을 받았다.

변대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과거에는 농사를 준비하기 위한 씨앗만 있으면 충분했을지 모르지만 현대에 와서는 기술과 정보, 농업인의 노력이 있어야 농사를 지을 수 있다”며 “오늘 수상하는 모든 분들의 소중한 노력과 성과가 모든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자극제가 되고 밑거름이 될 수 있기 바란다”고 했다.

이창철 제주농협운영협의회 의장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있어 제주 농업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 오늘 자청비상을 받은 분들이 바로 그들”이라고 말했다.

오영수 제주일보 회장도 축사를 통해 “자청비 제주농촌문화상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를 원칙으로 하는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협동조합 이념을 지역사회에 확산시키기 위해 제정했다”며 “제주일보는 앞으로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제주농협운영협의회와 함께 자청비 제주농촌문화상이 대한민국 농업을 대표하는 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자청비 제주농촌문화상은 제주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발굴·시상해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하늘에서 오곡(五穀)을 가져와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했다는 농사의 신 ‘자청비’(서사무가 세경본풀이의 주인공)의 이름을 따 지난해 처음 제정됐다.

<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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