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문관영)은 제주상품 수출 다변화를 위해 상품 수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경제동상진흥원은 이를 위해 ‘CBT(Cross-Border Trade, 역직구)’ 시스템을 구축, 제주상품이 비관세 장벽에 구애받지 않고 해외국가별 시장성을 타진할 수 있는 ‘테스트 베드’를 갖췄다.
국내 상품을 해외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의 하나인 ‘CBT’는 국내 소비자가 이미 수입된 물건을 구입하지 않고 해외쇼핑몰을 통해 직접 물건을 구매하는 ‘해외직구’의 반대 개념이다.
즉, 해외 전자 상거래(e-commerce) 시스템에 에 제주상품을 입점시키고 온라인을 통한 주문이 들어오면 3자물류 방식을 통해 해외 소비자에게 배송된다.
지금까지는 화장품 및 식품의 해외시장 진출 시 국가별 식약처인증, 통관 등 비관세 장벽으로 인한 리드타임 및 비용으로 인해 시도 자체에 어려움이 많았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들이 여러 국가에 CBT 방식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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