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방문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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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보건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경로당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로당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은 보건소 전문 인력이 신청 받은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혈압과 혈당 측정, 치매선별검사, 노인우울검사 등 기초검사를 진행하고, 결과에 따른 개별 건강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귀포보건소는 연초 동지역 53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신청을 접수해 총 25개소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말을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격하되면서 프로그램 운영 재개가 결정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 준수 하에 소규모로 운영되며, 연초 일정이 조율됐던 경로당 중 프로그램 운영을 원하는 경로당 위주로 진행된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노인들의 우울감 확산과 건강악화가 우려됨에 따라 방문건강관리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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